장시간 선 상태나 앉은 상태 후에 움직였을 때 현기증이나 핏기가 빠진 느낌, 기분이 나빠져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은 적은 없습니까. 이러한 증상은 미주신경 반사라고 많이 불리며, 중증화는 되지 않지만 실신에 의해 사고나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어 위험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질병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주신경반사란?
미주신경반사란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어떤 요인으로 우위에 작용하여 맥박을 낮추고 혈압이 저하됨으로써 뇌에 충분히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실신의 원인이 되는 자율신경반사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혈관 미주 반사성 실신」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 전 연령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반사의 원인
미주신경반사의 원인은 주로 신체적·정신적 요인 또는 환경 요인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체적·정신적 요인에 있어서는, 장시간의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강한 통증이나 피로, 생리 주기, 불면·피로·공포등의 스트레스가 계기가 되어 심박수의 감소와 혈압 저하를 일으킵니다. 그것들이 방아쇠가 되어 일과성 의식소실 발작(실신)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수면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성격적으로 꼼꼼·성실하고 긴장하기 쉬운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환경 요인으로는 인파나 폐쇄적 공간에서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미주신경 반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반사의 증상
미주신경반사는 뇌의 혈류가 저하되기 때문에 현기증, 핏기가 빠지는 것 같은 느낌, 식은땀이 나거나 눈앞이 어두워지거나 메스꺼움, 복부 위화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들을 전조로 일과성 의식소실인 실신에 이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주신경 반사 자체는 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후유증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누워서 몇 분 정도 쉬면 회복되지만 실신에 의해 넘어져 사고나 타박상·뼈 등 외상이 일어날 수 있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주신경반사 진단 및 검사
젊은 층의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지 않거나 진찰을 받아도 문진만으로 진단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다만, 증상을 반복하는 경우나 중장년자의 경우 미주신경 반사는 자율신경 조절 기능 이상 외에 전신 질환이 관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뇌와 심장 질환, 당뇨병 검사를 위해 심전도, 심장 초음파, 채혈, 머리 CT, 뇌파 등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신의 원인에서 자율신경 조절 이상의 관여 정도를 확인하는 시험으로 Head-up Tilt test(틸트 시험)가 오래 전부터 이용되고 있습니다. 틸트 시험에서 양성이 된 경우에도 그 후에 실신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조적인 역할의 검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반사의 치료 방법
미주신경반사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생활 상황 등에 맞춘 대처 요법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미주신경 반사의 원인이 되는 사건을 끊는 것과 생활 훈련(기립 조절 훈련)이 주된 방법입니다.
장시간 선 채나 앉은 채의 자세를 피하는 것이 기본이며 생활 기능 훈련으로서는 자율 신경을 단련하거나 혈류를 좋게 하는 스트레칭이나 동작을 평소에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제(α차단제·질산제·이뇨제 등의 강압제)가 원인인 경우는 감량이나 중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담합시다.
미주신경반사의 예방 방법과 생활습관에서 본 유의점
미주신경반사에 의해 실신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혈류 개선과 스트레스 환경 회피가 필수입니다. 일 등으로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그 환경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경우, 주위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대처해야 합니다.
조금씩 단계를 거쳐 개선을 거듭하고 혈류를 좋게 하는 습관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긴장상태나 스트레스 환경에서도 일어나는 미주신경반사는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하여 릴렉스를 도모하는 방어본능입니다. 이것은 생리적 현상이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초조해하지 말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주신경 반사를 반복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단기간에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는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자율신경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원인이 명확할 때는 환경을 조정할지 단계를 밟아 극복할지 둘 중 하나의 선택이 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기의 원인은? 붓기가 생기기 쉬운 환경과 개선방법 (0) | 2024.11.02 |
---|---|
빈뇨의 원인이나 증상은? (1) | 2024.11.01 |
생리불순은 무엇인가? 원인과 예방방법 (9) | 2024.10.30 |
멈추지 않는 콧물, 색상과 점도에 따라 원인과 대처방법이 다르다 (0) | 2024.10.29 |
우울증이 생겨버릴 수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1) |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