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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멈추지 않는 콧물, 색상과 점도에 따라 원인과 대처방법이 다르다

by aloha10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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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라고 하면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고, 꽃가루 알레르기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콧물은 색상과 점도에 따라 원인과 대처 방법이 다릅니다. 콧물의 상태에서 예상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콧물이 주요 증상인 질환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잘 나옵니다.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점액의 분비를 늘려 콧물과 함께 바이러스를 몰아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콧물 외에 발열이나 인후통, 두통, 기침 등의 증상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감기 이외의 바이러스성 질환에서는 인플루엔자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에도 콧물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부비동염
부비동염은 누렇고 끈적한 콧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콧속에는 비강이 있고 그 주위에 연결된 부비강이 있습니다.
감기나 세균의 감염 등으로 비강에 염증이 생기면 비강과 부비동을 연결하는 구멍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분비물이나 이물질을 비강으로 배출할 수 없게 되고 고름이 쌓여서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비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
알레르기라고 하는 것은 어떤 특정 이물질에 반응을 함으로써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연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특정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

먼지와 진드기, 꽃가루 등을 이물질과 몸이 인식하여 항체를 만듭니다. 다시 그 이물질이 체내에 침입했을 때 항체가 그것을 제거하려고 하는 구조가 원인입니다. 이것은 신체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지만, 알레르기 비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는 이 면역이 과잉 반응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
두통이나 발열 등의 감기 증상도 없이 밖에서 따뜻한 실내로 이동했을 때나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이동했을 때 갑자기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온다고 하는 경우는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비슷한 증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한난차 알레르기'라고도 불리며, 그야말로 한난차에 신체가 반응하여 발생합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원인에 대해서는 완전히 판명되지 않았지만, 자율 신경의 혼란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비루
따뜻한 식사를 먹을 때 콧물이 나온다는 증상이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맑고 투명한 콧물이 나오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 등으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코 점막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원인으로,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쇠약해져 수분이 점막으로 모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콧물의 색과 점도에 대해서

투명하고 묽으며 끈적임이 없다
감기 초기 증상이나 알레르기 비염, 노인성 비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는 서서히 콧물에 끈적끈적함이 생기게 됩니다.

알레르기성의 경우는 아무리 코를 깨물어도 계속해서 나오거나 재채기가 나오기 쉽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악화가 되면 누런 콧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랗고 끈적끈적하다
감기가 낫는 것 외에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걸쭉한 끈기가 있고, 녹색 같은 것이나 냄새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콧물이 계속되면 감기가 나을 때가 아니라 부비동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흰 콧물로 점도가 강하다
감기 증상이 진행되면 하얗고 점도가 높은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투명한 것이었지만, 감기에 걸린 후 시간이 지나면 하얗고 점도가 높아집니다. 그것은 바이러스와 싸운 후의 백혈구의 시체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붉은 콧물
콧물에 혈액이 섞여 있어서 피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딪히거나 만지거나 해서 출혈이 있는 경우나, 코를 너무 풀어서 점막이 손상되어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붉은 콧물이 나올 때는 비강이나 부비동에 생긴 악성 종양이 원인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콧물이 나올 경우 무슨 과에서 진찰을 받을까?

콧물의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을지 고민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 기준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서 진찰을 받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증상에 따라서는 이비인후과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인후통이나 콧물이 멈추지 않는 등의 증상은 이비인후과로, 기침이나 가래 등의 호흡기 계통의 증상이나 나른함이나 발열 등의 전신 증상, 복통이나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내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비인후과의 치료에는 콧물 흡입이 있어 바이러스 제거 및 코 막힘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면 콧물 증상이 생기기 쉽고, 또 어른일수록 코를 잘 풀지 않기 때문에 부비동염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아이의 콧물 증상은 이비인후과에서 콧물 흡입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감기 증상이 없고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멈추지 않는 콧물의 대처법

코와 몸을 따뜻하게 하다
따뜻하게 해서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면 콧물이나 코막힘의 증상이 개선되기 쉬워집니다. 코 밑에 따듯한 수건을 대면 코의 혈액 순환이 좋아져 증상이 완화될 것입니다.

목욕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신의 혈액 순환이 잘 되는 데다가 목욕 증기로 인해 코에 가습 효과도 있습니다.

방의 습도를 높이다
방이 건조하면 건조로 인해 비강 점막이 자극되어 콧물이 나오기 쉬워지므로 가습기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40%~60%가 기준입니다. 가습기가 없는 경우에는 적신 수건 등을 방에 말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도 코에 가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 푸는 방법에는 주의
콧물 증상이 있을 때는 코를 풀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코를 너무 풀어서 피부가 거칠어져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릅니다. 피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코를 풀 때 티슈로 피부를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또한 양쪽 코를 동시에 강하게 씹으면 중이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콧물을 훌쩍이는 것도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콧물이 나오고 있을 때는 한쪽씩 부드럽게 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