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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광염의 원인과 증상

by aloha10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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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이란?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탱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 방광 안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방광염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방광염은 대장균 등의 세균이 소변의 출구인 요도로 들어가 세균을 증식시키는 급성(단순성) 방광염을 말합니다. 방광은 남성에게도 있지만, 비교적 여성에게 많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은 이유는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서 세균이 방광에 빨리 도달하게 되고, 요도와 항문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대장균 등의 세균이 들어가기 쉽습니다. 남성도 방광염에 걸리지만, 신체의 구조로 보아 여성이 발병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방광염의 원인은?

①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는다
대장균 등의 세균 감염에 의한 방광염의 경우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으면 세균이 방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방광염의 악화로 이어집니다.

② 음부가 청결하지 않다
배변 후 둔부를 확실히 닦았다고 해도 항문 주위에는 대장균이 뭍어있기 때문에 항문에서 요도구를 향해 닦으면 대장균이 방광으로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③ 피로와 스트레스의 축적
대장균 등의 세균은 우리 항문에 있는 상재균이지만,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으면 방광에 침입한 세균에 저항할 수 없어 증식을 억제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 배뇨 후 개운하지 않다
· 배뇨시의 통증
· 소변 횟수가 늘다
· 소변의 혼탁
· 혈뇨
· 하복부의 통증
· 발열
· 구역질

방광염 검사방법

방광염의 진단은 의사의 문진과 소변 검사, 혈액 검사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검사
소변 속의 백혈구 반응이나 잠혈 반응, 단백이나 당을 조사합니다. 혈뇨가 심하면 종양이나 요결석, 방광 기능 장애 등의 다른 질병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양 검사는 방광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세균을 특정합니다. 항생제를 내복하고 나서 검사를 하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내복을 하기 전에 소변을 채취해야 합니다. 또한 약제 감수성 검사도 실시하여 어떤 항생 물질이 치료에 효과적인지 판단합니다.

혈액검사
백혈구나 CRP라고 하는 염증 반응이 상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방광염 치료는?

항생제 등 내복약을 통한 치료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내복을 시작한 후 3일 이내에 증상이 개선되고, 1주일 후에는 증상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방광 내에 증식한 세균을 소변과 함께 배출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을 유의합시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짧은 기간에 증상이 개선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약 복용 기간은 의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내복이 종료되면 소변 검사를 다시 실시하여 완치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증상이 없어져도 검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복약을 모두 먹고 무증상이 되더라도 내성균이라고 불리는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세균이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시 소변 검사를 실시하여 완치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내복을 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항생제나 한약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광염 예방 방법은?

방광염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잔뇨감이나 통증도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방광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소에 예방하도록 해야합니다.

① 화장실을 참지 않는다
소변을 보는 것은 생리 현상이므로 일상적으로 화장실을 참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② 음부의 청결을 유지한다
비데를 사용하거나 요도구에서 항문을 향해 앞에서 뒤로 닦는 등 조심합시다. 생리대 등 같은 것을 장시간 사용하면 땀이 쉽게 차며 잡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자주 교체합시다.

③ 면역력을 높인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져버리므로, 평소부터 컨디션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유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