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란?
발의 발가락 끝마디에서 발뒤꿈치에 걸쳐 아치처럼 자리 잡고 있는 섬유 형태의 조직을 '족저근막'이라고 부릅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근막이 반복적으로 파열되고 주로 발뒤꿈치 중앙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주된 원인은 스포츠에 의해 족저근막에 부하가 걸리는 것입니다. 달리기, 점프하기, 스톱&스타트 동작이 많은 스포츠는 특히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그러한 스포츠를 딱딱한 지면에서 하거나 부적절한 신발로 하는 것도 요인 중 하나가 됩니다.
스포츠 이외에서는 장시간의 걷기나 서서 하는 일, 비만, 노화로 인한 다리의 근력·유연성 저하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1. 발뒤꿈치 중앙의 통증
2. 걷기 시작할 때의 통증
3. 발뒤꿈치에 체중을 가했을 때의 통증
4.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의 극심한 고통
발뒤꿈치 중앙의 통증이 걷기 시작할 때 강하게 나타납니다. 잠시 걷다보면 통증이 완화될 수도 있지만, 장시간 달리기 등에서는 반대로 통증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걷기 곤란해질 정도의 통증은 드물지만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검사·진단
족저근막염의 검사·진단 문진, 촉진,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합니다.
보다 상세하게 염증·힘줄의 손상 정도를 알기 위해 MRI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예방법
스트레칭
족저 근막의 유연성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통해 그 유연성을 유지 및 향상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방법 1. 발가락을 젖힌 상태에서 발을 밟지 않고 엄지 손가락으로 마사지를 합니다. 책상다리를 하는 자세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방법 2.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을 통해 간접적으로 족저근막에 축적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선 상태에서 다리를 앞뒤로 대략 어깨 폭 정도의 넓이로 열립니다. 뒷다리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앞다리에 조금씩 체중을 싣고 가면 종아리 근육이 늘어납니다.
발바닥을 단련하는 트레이닝
족저 근육도 나이가 들면서 쇠약해집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단련을 하면 족저 근막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방법 1. 발가락을 젖힌 상태에서 발의 아치를 엄지 손가락으로 마사지를 합니다. 책상다리를 하는 자세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방법 2. 바닥에 수건을 놓고 그 수건에 발을 올려놓습니다. 발가락을 사용해서 수건을 끌어당겨 보세요.
익숙해지면 다리 앞쪽에 책 등의 무게를 두고 부하를 높여 봅시다.
테이핑
발 모양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테이핑은 달라집니다. 여기에서는 평발의 테이핑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방법 1.기점은 바깥 복사뼈 아래 부근입니다. 거기에서 테이프를 발뒤꿈치를 향해 뻗어 발뒤꿈치 끝으로 돌려 안쪽 복사뼈를 덮습니다. 그리고 외부 복사뼈의 위쪽까지 도달하면 테이프를 자릅니다. 이를 통해 발뒤꿈치가 안쪽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발뒤꿈치를 깊게 할 수 있습니다.
방법 2. 평발의 경우 깔창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족저근막이 들어 올려져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법
약물요법·안정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 파스 등을 통해 염증을 억제합니다. 통증이 강한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 후 스테로이드 주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의 레벨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운동(달리기·점프)을 제한하는 것만으로 멈출 수도 있습니다.
깔창 활용
발바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족저근막의 아치를 유지하기 쉬운 깔창, 패드를 사용합니다.
재활
족저근막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근력 강화, 신체 움직임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재활 치료를 실시합니다.
체외충격파치료
체외 충격파가 조직 심부에까지 에너지를 전파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합니다.
오십견이나 테니스 팔꿈치, 수근관 증후군, 대전자 통증 증후군, 근육 파열, 점퍼 무릎, 아킬레스건염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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